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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인터뷰,배드민턴 안세영의 작심 발언

애센컴 2024. 8. 6.

안세영 인터뷰: 선수 보호와 은퇴 논란의 진실

안세영이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추가 입장을 밝혔는데, 이는 선수 보호와 관리에 대한 이야기였으며, 은퇴로 곡해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1.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의 작심 발언

2024년 8월 5일(현지시각)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안세영은 세계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시상식 후 안세영은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선수 보호와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 안세영의 인스타그램 입장문

경기 후, 안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오늘 하루 낭만 있게 마무리하고 싶은 상상과는 다르게 저의 인터뷰에 다들 놀라셨죠?"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일단은 숙제를 끝낸 기분에 좀 즐기고 싶었는데 그럴 시간도 없이 제 인터뷰가 또 다른 기사로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세영은 "먼저 저의 올림픽 출전을 응원해 주시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끝에 협회 측의 선수 관리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떠넘기는 협회나 감독님의 기사들에 또 한 번 상처를 받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제가 잘나서도 아니고 선수들이 보호되고 관리되어야 하는 부분, 권력보다는 소통에 대해 이야기드리고 싶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극적인 기사로 재생되는 부분이 안타깝다"며 "누군가와 전쟁하듯 이야기하는 부분이 아니라 선수들의 보호에 대한 이야기임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3. 은퇴 논란에 대한 해명

안세영은 인터뷰에서 은퇴를 암시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은퇴라는 표현으로 곡해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하고픈 이야기들에 대해 한번은 고민해주시고, 해결해 주시는 어른이 계시기를 빌어본다"고 전했습니다.

4. 대한배드민턴협회와의 갈등

안세영은 경기를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조금 많이 실망했었다"며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은 조금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가 부상을 겪는 상황에서 대표팀에 대해 너무 크게 실망했다.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저는 배드민턴 발전과 제 기록을 위해 계속해나가고 싶지만, 협회에서 어떻게 해주실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협회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저는 배드민턴만 할 수 있다면 어떤 상황이든 다 견딜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5. 안세영의 부상과 재활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천위페이(중국)와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무릎을 다쳤습니다. 초기 검진에서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었으나, 이후 재검진 결과 심각한 부상으로 판명되어 통증을 안고 뛰어야 했습니다. 안세영은 "처음에 오진이 났던 순간부터 계속 참으면서 경기했는데, 작년 말 다시 검진해보니 많이 안 좋더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트레이너 선생님의 도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6. 선수 보호와 관리의 중요성

안세영은 인터뷰에서 선수 보호와 관리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그는 "선수들이 보호되고 관리되어야 한다"며, 협회와의 소통 부족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권력보다는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협회가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세영의 발언은 선수 보호와 관리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게 했습니다. 그는 "은퇴로 곡해하지 말아달라"며, 자신의 발언이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하는 취지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선수들 간의 소통이 더욱 원활해지기를 기대합니다. 안세영의 용기 있는 발언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선수들의 권익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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